[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애런 저지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새 역사에 다가섰다.
저지는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저지는 양키스가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미네소타 선발 루이 발랜드를 상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저지는 이 홈런포로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55호포를 기록했다. 또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7년 세운 양키스 우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54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61개)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최근 14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저지는 1961년 이후 처음으로 약물 없이 한 시즌 6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저지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는 5-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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