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박효준이 64일 만에 다시 빅리그로 콜업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박효준을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박효준이 올해 빅리그로 콜업된 건 지난 7월 6일 이후 64일 만으로, 올 시즌 세 번째다.
박효준은 빅리그 개막전 멤버로 시즌을 시작한 뒤 4월 23일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갔고, 5월 30일 두 번째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6월 14일 다시 빅리그로 승격했으나 7월 6일 다시 강등 통보를 받았다.
박효준은 최근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9월 이후 출전한 4경기에서 18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 타율 0.444의 성적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박효준 대신 내야수 조시 밴미터를 방출대기(DFA) 조처했다.
다만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결장했고, 2차전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효준은 올 시즌 MLB 20경기에서 타율 0.220(50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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