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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UCL 데뷔전서 풀타임 활약…나폴리, 리버풀에 4-1 대승
작성 : 2022년 09월 08일(목) 09:07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의 나폴리(이탈리아)가 리버풀(잉글랜드)를 완파했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리버풀을 4-1로 제압했다.

1승(승점 3, +3)을 기록한 나폴리는 아약스(네덜란드, 1승, 승점 3, +4)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반면 리버풀은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머물렀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날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포백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루이스 디아즈 등이 포진한 리버풀의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이날 나폴리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전반 18분에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이번에는 빅터 오시멘이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전반 31분 지엘린스키의 도움을 받은 잠보 앙귀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나폴리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44분 지오반니 시메오네, 후반 2분 지엘린스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리버풀은 후반 4분에서야 디아즈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나폴리 수비진은 추가 실점 없이 리버풀의 반격을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나폴리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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