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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첼시, 투헬 감독 전격 경질
작성 : 2022년 09월 07일(수) 19:1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FC가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임명한 지 1년 7개월여 만이다.

첼시는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결별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동안 투헬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지난 2021년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사령탑에 오른 투헬 감독은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질되며 1년 7개월 여만에 첼시 지휘봉을 놓게 됐다.

대부분의 현지 매체들은 투헬 감독의 경질이 전날 벌어진 UCL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당한 0-1 충격패의 여파인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매체 미러는 "첼시는 최근 PL에서도 고전하고 있는데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마저 악몽같은 스타트를 끊었다"며 "새 구단주인 토드 보일리는 투헬 감독을 내치는 방향으로 재빠르게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첼시의 후임 감독으로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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