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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승리 돌아본 SSG 김원형 감독 "홈런 3개가 결정적"
작성 : 2022년 09월 07일(수) 17:35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타선에서 나온 3개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SSG랜더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SSG 김원형 감독은 전날(6일) 경기를 돌아봤다.

SSG는 6일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광현의 6이닝 4실점 역투와 한유섬, 최지훈, 이재원의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8-6으로 눌렀다. 이로써 78승 3무 39패를 기록한 SSG는 2위 LG(72승 1무 43패)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김 감독은 "어제 타선에서 나온 3개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꼬이고 집중력이 흐려졌는데 끝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잘 발휘해줬다"며 "(경기력)도 올라올 타이밍이어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단 분위기도 밝았고 선수들의 마음이 똑같았던 것 같다"고 미소를 보였다.

최근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전환한 우완 문승원은 전날 경기에서도 9회 마운드에 올라 1사 후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문보경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SSG의 2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김 감독은 문승원에 대해 "보통 1점 차를 터프 세이브(어려운 상황 속 세이브)라고 부르는데 2점 차도 긴장을 늦츨 수 없는 상황"이라며 "(문)승원이가 잘 마무리했다. (문승원이) 마무리 투수의 느낌을 알아가는 중요한 경기였다"고 문승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SSG 이재원은 전날 팀이 5-4로 근소히 앞선 6회초 상대 불펜투수 김진성으로부터 3점포를 뽑아냈다. SSG가 승기를 굳힐 수 있는 중요한 홈런이었다.

김 감독은 "어제 초반 5점을 뽑아낸 후 (김)광현이가 4회말 오지환에게 만루포를 맞아 1점 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