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요섭(26, DB손해보험)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 올해도 계속된다.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서요섭은 8일 일본 코마CC에서 개막하는 '제38회 신한동해오픈' 종료 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20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서요섭은 지난해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후 1000만 원,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1000만 원을 조성해 총 2000만 원을 동일 단체에 기부했다. 당시에도 서요섭의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쓰였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펼쳐지고 있으며 만 18-23세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 과정에 있어 주거비와 주거환경 조성, 자기계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요섭은 "지난해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약속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보람차다"며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제38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포함 앞으로 여러 번의 우승을 더 추가해 더 많은 기부 금액을 조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서요섭은 2019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거둔 뒤 2021년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2022년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쌓아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을 통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서요섭은 본 대회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 3주 연속 우승 및 22년만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8일부터 11일까지 코마CC 서, 동코스(파71/7056야드)에서 열리는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200만 원)'은 3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KPGA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에서 1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15분, 2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는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