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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울 상대로 '천적' 면모 이어갈까
작성 : 2022년 09월 07일(수) 15:02

사진=전북 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서울 천적'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전북은 7일 오후 7시 FC서울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2017시즌 서울에 패한 이후 5시즌 동안 치러진 16번의 맞대결에서 13승 3무의 성적을 거두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전북의 서울과의 리그 역대 전적은 97전 38승 26무 33패이며, 최근 10경기 전적은 8승 2무로 크게 앞서있다.

전북은 최근 치른 리그 2경기에서 연속으로 비기며 ACL 후유증을 겪었지만, 서울 역시 지난 2경기 동안 인천과 수원에 패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 울산과의 승점 차가 8점 차로 좁혀진 만큼 전북은 서울을 잡고 반등해 리그 우승 경쟁을 시즌 끝날 때까지 펼쳐나갈 예정이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도 지난 포항전에 선보인 메모리얼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며, 경기에 앞서 윤태진, 주시은 아나운서가 시축에 나서 선수단을 응원할 예정이다.

올 시즌 매 홈경기에서 진행했던 팬 사인회와 멤버십 대상 포토타임 역시 진행된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ACL 후유증을 떨쳐낼 것"이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주성을 찾아주신 팬분들께 승리를 꼭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서울전부터 유니폼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패치를 부착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모기업인 현대차와 함께 응원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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