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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시 맹활약' LAD, SF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 : 2022년 09월 07일(수) 14:27

다저스 맥스 먼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맥스 먼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전날 패배(4-7)를 되갚아줬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다저스는 93승 42패를 기록했다. 4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65승 69패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브린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다저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먼시의 2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조이 갈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가동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3회말 트레이 터너의 안타와 2루도루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먼시의 2점포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다급해진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에반 롱고리아의 안타와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2루수 땅볼에 이은 브랜든 크로포드의 투런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다저스도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곧바로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먼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샌프란시스코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는 먼시를 비롯해 트레이 터너(4타수 2안타), 갈로(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가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은 7이닝 동안 87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3패)을 챙겼다.

샌프란시스코는 8안타를 치고도 3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데이비드 비야(3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5연승을 이끌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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