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6, DB손해보험)이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시브 카푸르(40, 인도), 슈고 이마히라(30, 일본)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일본 나라현 소재 코마CC 서, 동코스(파71/7056야드)에서 진행되는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200만 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조는 14조다.
오전 7시부터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14조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역대 최초 3주 연속 및 22년만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서요섭이 아시안투어 4승의 카푸르, 일본투어 7승이자 2018년 일본투어 상금왕인 슈고와 맞붙는다.
15조도 주목할 만하다. 서요섭과 함께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비오(32, 호반건설)와 약 6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하는 김시우(27, CJ대한통운), 일본의 히데토 타니하라(44)가 오전 7시 10분 10번 홀에서 플레이한다.
오전 11시 50분 1번 홀(파4)에서 티오프하는 27조에는 지난주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2018년 본 대회 우승자 박상현(39, 동아제약),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챔피언 옥태훈(24, 금강주택), 일본투어 5승의 리쿠야 호시노(27, 일본)이 포함돼 있다.
신한금융그룹 소속으로 16년 연속으로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하고 있는 '괴물' 김경태(36, 신한금융그룹)는 29조로 낮 12시 10분부터 1번 홀에서 미구엘 타부에나(28, 필리핀), 유토 가츠라가와(24, 일본)와 함께 경기한다.
한편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은 3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역대 최초로 일본에서 개최된다. 대회장인 코마CC는 '신한동해오픈' 창설을 결의한 장소로 2002년 일본 'PGA 챔피언십', 2019년 '간사이 오픈'이 열린 바 있다.
KPGA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에서 1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15분, 2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는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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