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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사파타·마르티네스, 무난히 64강 안착
작성 : 2022년 09월 07일(수) 11:01

쿠드롱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와일드카드 참가자들을 제압하고 이변 없이 64강에 진출했다.

6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푸라닭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쿠드롱은 윤부철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쳤고, 사파타와 마르티네스는 나란히 정성민과 김대훈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쿠드롱은 세트스코어 3-0 승리로 무난히 첫 판을 통과했다. 첫 세트를 11이닝 만에 15-9로 승리한 쿠드롱은 2세트를 15-6(13이닝), 3세트를 15-5(9이닝)으로 따내며 64강에 합류했다.

'와일드카드' 정성민을 상대한 사파타는 첫 세트를 6이닝만에 15-0으로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사파타는 2세트를 12-15(13이닝)로 내줬지만 3세트를 15-11(16이닝), 4세트를 15-9(11이닝)으로 따내며 승리했다. 마르티네스 역시 팽팽한 접전 끝에 김대훈을 3-1(15-13 12-15 15-9 15-11)로 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애버리지 2.368를 기록한 김임권(TS샴푸∙푸라닭)과 김욱을 상대로 대역전승에 성공한 강민구(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카를로스 앙기타(스페인),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등이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두고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영건' 한지승(웰컴저축은행)과 응고 딘 나이(베트남∙SK렌터카)도 고도영, 이국성에 나란히 3-0 완승을 거두며 128강을 통과했다.

반면 '스페인 3쿠션 신성' 이반 마요르(스페인)와 안드레스 카리온(스페인)을 비롯해 김남수, 임성균(이상 TS샴푸·푸라닭), 오성욱(휴온스), 박인수(크라운해태), 모리 유스케(일본)는 첫 판서 탈락,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이틀차인 7일에는 128강 2일차가 열린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3시30분, 8시30분, 11시 네 턴에 나뉘어 경기한다. 128강 2일차에는 강동궁(SK렌터카)과 조재호(NH농협카드)가 오후 11시에 나란히 김대진, 고경남을 상대한다. 이밖에 마민캄(NH농협카드), 에디 레펜스(SK렌터카), 신정주,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상 하나카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등이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중계는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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