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경훈과 김시우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 단장 추천 선수로 합류한다.
인터내셔널팀의 트레버 이멜먼(남아공) 단장은 6일(한국시각) 인터내셔널팀 단장 추천 선수로 이경훈과 김시우,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남아공), 캠 데이비스(호주),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를 선발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비유럽)이 맞붙는 골프 대항전이다. 각 팀은 12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인터내셔널팀은 누적 포인트 순위로 8명, 단장 추천으로 4명을 선발한다.
앞서 캐머런 스미스(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임성재, 김주형, 호아킨 니먼(칠레), 코리 코너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애덤 스콧(호주)이 자동으로 선발됐는데, 이 가운데 스미스와 니먼이 리브(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올해는 단장 추천 선수가 6명으로 늘었다.
임성재와 김주형이 포인트 랭킹 상위 8위 안에 들며 자동으로 인터내셔널팀에 선발된 가운데, 단장 추천을 통해 이경훈과 김시우까지 인터내셔널팀에 가세하게 됐다. 또한 최경주도 부단장으로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프레지던츠컵에 가장 많은 한국 선수가 출전한 것은 지난 2011년으로, 최경주와 양용은, 김경태 등 3명의 선수가 인터내셔널팀에 발탁됐다. 하지만 올해는 임성재와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선수로, 최경주가 부단장으로 합류하면서 총 5명이 프레지던츠컵 무대를 밟는다.
김시우는 지난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이경훈은 이번이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이다.
한편 미국팀에는 스코티 셰플러와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샘 번스, 저스틴 토마스, 토니 피나우 등 6명이 포인트로 선발된 상황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미국팀 단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러브 3세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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