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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이대호 맹타' 롯데, KIA 6-3 격파
작성 : 2022년 09월 06일(화) 21:55

이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롯데는 6일 울산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4승4무64패로 6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58승1무60패로 5위에 자리했다. 두 팀의 승차는 4경기로 좁혀졌다.

롯데 렉스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이대호는 3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박세웅도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제몫을 했다.

KIA에서는 양현종이 6이닝 3실점(2자책), 나성범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는 1회초 박찬호의 내야 안타와 상대 견제 실책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롯데는 1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렉스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전준우의 볼넷과 이대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안치홍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초 나성범이 추격의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초에는 소크라테스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8회말 신용수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렉스의 적시타로 다시 4-3 리드를 잡았다. 전준우의 안타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로 6-3까지 차이를 벌렸다.

9회초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린 롯데는 3점차 리드를 지키며 6-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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