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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결승타' NC, 두산에 역전승…3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9월 06일(화) 21:16

박건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NC는 50승3무63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NC는 48승2무66패가 됐다.

NC 박건우는 역전 결승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노진혁도 홈런포를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루친스키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불펜진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페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김재환과 허경민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내며 3-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브랜든의 호투가 돋보였다. 브랜든은 NC 타선을 잠재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끌려가던 NC는 5회말 반격에 나섰다. 마티니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노진혁의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좀처럼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1점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NC는 8회말 뒷심을 발휘했다. 김주원의 2루타와 박민우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박건우의 적시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NC는 9회초 마무리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라 두산의 반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NC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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