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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좌완 최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작성 : 2022년 09월 06일(화) 20:00

양현종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KBO 리그 좌완 최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회말 1사 후 타자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시즌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2014년 171.1이닝을 시작으로 매 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졌던 양현종은 이날 투구로 8시즌 연속 150이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자, 좌완 투수로는 최초이다.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는 이강철(1989-1998년, 10시즌), 정민태(1995-2004년, 8시즌) 이후 18년 만이다.

이와 함께 양현종은 이날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면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이닝(이강철 2138이닝)도 돌파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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