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공조2' 다니엘 헤니 "현빈과 17년간 연락, 함께라면 어떤 작품이든"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9월 06일(화) 14:57

공조2: 인터내셔날 다니엘 헤니 / 사진=에코글로벌그룹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공조2: 인터내셔날' 다니엘 헤니가 17년 만에 재회한 현빈과 호흡 소감을 전했다.

6일 배우 다니엘 헤니는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제작 JK필름, 이하 '공조2')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공조'의 속편이다.

특히 다니엘 헤니는 지난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17년 만에 현빈과 재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다니엘 헤니는 "현빈과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았다. 저희는 17년 동안 계속 연락을 해왔었다"며 "골프도 가끔 치고, 문자도 하면서 계속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게 너무 좋다. 사실 제가 친구가 많은 타입은 아니고, 소수의 친구만 있는 스타일인데 현빈과는 계속해서 연락하고 친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다니엘 헤니는 "현빈과 가끔 맥주 한 잔 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먼 길을 왔나' 이야기하는 것도 너무 좋다"며 "제가 변한 게 하나 있다면 나이가 좀 들었고, 연기가 늘지 않았나 하는 거다. 예전에 '김삼순' 때 연기를 보면 다른 나라로 도망가고 싶다"고 농담했다.

이와 함께 다니엘 헤니는 "현빈과 골프 영화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저희 둘 다 골프 치는 걸 좋아한다"면서도 "사실 현빈이 하는 작품이라면 어떤 배역이라도 상관없이 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빈이랑 이제 죽고 싸우고 이런 거 말고 다른 방식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며 "제가 워낙 현빈을 좋아하다 보니 현빈과 함께한다면 뭐라도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제가 미국으로 오라고 꼬드기고 있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공조: 인터내셔날'은 7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