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국기원(세계태권본부)장 선거가 다음 달 6일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오는 10월 6일 실시하는 국기원장 선거를 위탁받아 관리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후보자등록은 25-26일 이틀 간 진행되며 선거인단은 국기원 원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태권도 관계자들까지 포함하여 구성된다.
선거운동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9일 동안이며, 후보자와 선거사무원이 전화, 문자, 전자우편, 명함배부 방법 등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투표는 국외 선거인의 편의를 고려하여 10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하여 실시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국기원 내 상주전담반을 운영하여 금품 및 향응 제공, 임직원의 선거관여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이번 국기원장선거를 관련 법률과 국기원 정관 등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선거인만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법규와 정관 등을 엄격히 준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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