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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범죄도시2' 이어 속편 흥행 신기록 쓸까 [ST이슈]
작성 : 2022년 09월 06일(화) 13:48

공조2: 인터내셔날 개봉 D-1 / 사진=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공조2: 인터내셔날' 개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이들은 전편의 흥행을 뛰어넘으며 '형을 이긴 아우'가 될 수 있을까.

7일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연출 이석훈·제작 JK필름, 이하 '공조2')이 개봉한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공조2'는 지난 2017년 개봉한 '공조' 1편의 속편이다. 당시 '공조' 1편은 설날 연휴 개봉해 78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5년 만에 돌아온 '공조2'는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은 물론,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 잭과 장명준(진선규)이 전편과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했다.

전편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공조2' 역시 개봉 전부터 열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공조2'는 개봉 일주일 전엔 지난달 31일부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봉을 하루 앞둔 이날 역시 예매율 60%를 돌파하며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그동안 본편에 이어 선보인 속편들은 대체로 미미한 성적을 거뒀다. 본편이 큰 사랑을 받으며 관객들의 기대치가 올라갔으나, 속편에선 이를 뛰어넘는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탓이다.

올해 역시 마블 시리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등 다수의 속편들이 개봉했으나 전작의 명성을 뛰어넘진 못했다.

그러나 이들 중 유일하게 '범죄도시2'만이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천만 영화의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형 만한 아우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앞서 큰 사랑을 받았던 '공조2'가 보여줄 성적에도 이목이 모인다. 특히 '공조2'는 극장가 대목으로 꼽히는 명절에 단독 개봉작이다. 큰 호불호 없는 장르라는 점도 기대를 더한다.

과연 '공조2'는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이 될 수 있을까. 믿고 보는 현빈-유해진 콤비에 더해진 다니엘 헤니, 진선규, 임윤아의 호흡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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