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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 덜미 잡힌 울산, 수원삼성전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작성 : 2022년 09월 06일(화) 10:39

울산 이규성(파란색 유니폼 24번) / 사진=울산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울산현대가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울산은 7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9위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9경기 무패(5승 4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울산은 지난 4일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중 혈투 속에 0-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울산은 17승 8무 4패(승점 59점)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2위 전북현대(14승 9무 6패·승점 51점)와는 승점이 8점 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울산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강조했던 '이제 매 경기가 결승, 간절함을 바탕'으로 수원삼성전에 임할 계획이다. 쓰라린 패를 안고 돌아온 울산은 빠르게 재정비에 들어갔다. 주장인 이청용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똘똘 뭉쳐 성남전을 복기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산에게 이번 수원삼성전은 매우 중요하다. 숙명의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와 11일 홈 경기가 예정돼 있기 때문. 울산은 반드시 수원삼성을 꺾고 분위기를 바꿀 태세다.

울산은 이번 상대 수원삼성과 올 시즌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5월 5일 원정에서 0-1로 패했지만, 7월 16일 홈에서 이규성과 엄원상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설욕에 성공했다.

울산은 당시 이규성의 골을 도운 레오나르도(10골 4도움)와 쐐기포로 승리를 견인한 엄원상(11골 5도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둘은 지금까지 공격 포인트 30개를 합작했다.

특히 레오나르도는 지난 4일 성남 원정에서 모처럼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비록 득점에 실패했지만 강력한 슈팅이 상대 골대를 강타하는 등 4개 슈팅이 모두 골문 안으로 향했다.

엄원상도 비장하기는 마찬가지다. 8월 7일 원정 전북전 이후 득점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기필코 상대 골망을 흔든다는 목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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