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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오구 플레이' 윤이나 상벌위 20일 개최
작성 : 2022년 09월 06일(화) 09:51

윤이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오구 플레이'로 물의를 빚은 윤이나에 대한 상벌분과위원회를 개최한다.

KLPGA는 "오는 20일 KLPGA 사무국에서 상벌분과위원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벌분과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대회 도중 오구 플레이로 물의를 빚은 윤이나와 관련인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이나는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티샷을 날렸지만, 공이 우측으로 밀렸다. 이후 공을 러프에서 찾아 플레이를 진행했지만,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했다.

그러나 윤이나는 이 사실을 지난 7월 15일에서야 대한골프협회에 자진 신고했다. 윤이나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회 출전을 중단했지만, 한 달이 지나서야 오구 플레이 사실을 밝힌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일었다.

특히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이후인 7월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차세대 스타로 각광을 받고 있던 상황이라 팬들의 실망감은 더 컸다.

이에 한국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는 지난달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3년간 협회 주최·주관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다만 윤이나가 이미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번 KLPGA의 징계 수위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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