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저지 54호포' 양키스, 미네소타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9월 06일(화) 08:39

양키스 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애런 저지가 시즌 54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양키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81승 54패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68승 65패다.

이날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양키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저지는 시즌 54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54홈런은 지난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세운 양키스 우타자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다.

선취점은 양키스의 몫이었다. 1회말 저지의 2루타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조쉬 도날슨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3회말에는 1사 후 마빈 곤잘레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미네소타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초 제이크 케이브의 볼넷에 이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애런 산체스의 투런포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양키스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6회말 선두타자 글로이버 토레스가 우전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저지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저지의 시즌 54호포.

기세가 오른 양키스는 7회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솔로포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다급해진 미네소타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양키스는 저지를 비롯해 카이너-팔레파(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곤잘레스(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가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 연승에 앞장섰다.

미네소타는 6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는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