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와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을 공동 13위로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세영도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나란히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두 선수는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1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전날까지 공동 33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반면 김세영은 전날까지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톱10 달성에 실패했다.
최혜진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4위, 유소연과 이미향, 김아림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한편 가비 로페스(멕시코)는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는 괴력을 과시하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로페스는 지난 2020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통산 3승.
메간 캉(미국)은 17언더파 267타로 2위, 캐롤라인 마손(독일)은 16언더파 268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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