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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플링 7승' 토론토, PIT 3연전 싹쓸이
작성 : 2022년 09월 05일(월) 09:37

토론토 스트리플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의 호투를 앞세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토론토는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73승 59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49승 84패다.

선취점은 토론토의 몫이었다. 2회초 보 비셋의 볼넷과 캐번 비지오의 사구,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위트 메리필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3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3루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송구 실책과 게레로 주니어의 2루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알레한드로 커크의 1타점 적시타로 한 발 더 달아났다. 4회초에는 비지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피츠버그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말 벤 가멜·칼 미첼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쉬 밴미터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5회말에는 1사 후 오닐 크루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팽팽하던 승부는 7회초에 갈렸다. 대니 잰슨·맷 채프먼의 연속안타와 게레로 주니어의 병살타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급해진 피츠버그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다시 싸늘하게 식으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스트리플링은 6이닝 동안 95개의 볼을 투구,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4패)을 수확했다. 커크(5타수 2안타 1타점)와 에르난데스(5타수 2안타 1타점), 비지오(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5안타 3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크루즈(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고감도의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 연패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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