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종료됐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 선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고, 시즌 타율도 0.260에서 0.259로 내려갔다.
이날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이어 3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 6회초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에구이 로사리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비록 안타 행진은 중단됐지만, 김하성은 4회말 수비에서 트레이스 톰슨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등 호수비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1-12로 대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