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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첫 도움·황인범 풀타임' 올림피아코스, 이오니코스 격파
작성 : 2022년 09월 04일(일) 10:15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 임대 이적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한국시각)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3라운드 이오니코스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와 황인범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황의조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5분 페프 비엘의 추가골을 도우며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고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후반 15분 유세프 엘 아라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승리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올림피아코스는 2위에 자리했다. 선두 파나시나이코스(3승, 승점 9)와는 승점 2점 차.

이오니코스는 1무2패(승점 1)로 11위에 머물렀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16분 비엘의 도움을 받은 안드레아스 부칼라키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45분 황의조의 도움을 받은 비엘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이오니코스는 후반 4분 하비에르 멘도사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추가시간 엘 아라비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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