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쌍둥이 그룹 량현량하가 뜻밖의 갈등을 빚고 있다.
3일 형 량현은 자신의 SNS에 "참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량현은 "디엠도 있고 원하면 얼마든지 연락 가능한데 왜 나랑 연락이 안 되는 거지?"라며 "난 인스타 비공개도 아닌데…할말하않 아직도 난 참는다"고 말했다.
앞서 량하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현재 마케터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형 량현과 2년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량하는 량현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분과 관련해 량하는 자신의 SNS에 "잘못된 방향으로 결국 편집한듯한데…어그로 끌려고…그래도 이건 아닌데"라며 "오히려 불화설을 만들려 하는 이번 방송 쪽에 실망"이라고 적었다.
이후 량현이 약 9개월 만에 자신의 SNS를 통해 량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적으며 두 사람의 불화설이 확산되고 있다.
량현량하는 2000년 1집 앨범 '쌍둥이 파워'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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