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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앙 맹활약' AC밀란, '밀란 더비'서 인터밀란 격파
작성 : 2022년 09월 04일(일) 09:4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시즌 첫 밀란 더비에서 AC밀란이 웃었다.

AC밀란은 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쥬세페 메아짜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인터밀란과의 라이벌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승2무(승점 11, +5)를 기록한 AC밀란은 2위에 자리했다. 1위 나폴리(3승2무, 승점 11, +8)와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인터밀란은 3승2패(승점 9)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AC밀란의 하파엘 레앙이었다. 레앙은 이날 2골 1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라이벌전 답게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인터밀란이었다. 전반 21분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AC밀란도 실점 이후 불과 7분 만에 산드로 토날리의 도움을 받은 레앙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들어 AC밀란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후반 9분 레앙의 도움을 받은 올리비에 지루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어 15분에는 레앙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다급해진 인터밀란은 후반 32분 에딘 제코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AC밀란은 이후 1골차 리드를 지키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AC밀란은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시즌 첫 밀란 더비의 승자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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