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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2호 도움' 마요르카, 지로나와 1-1 무승부
작성 : 2022년 09월 03일(토) 23:03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마요르카(스페인)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지로나와 치른 2022-2023시즌 라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승 2무 1패(승점 5)를 기록, 리그 10위에 랭크됐다.

지로나는 1승 1무 2패(승점 4)로 13위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후반 42분 1도움을 올렸다. 이로써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 베티스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바예카노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은 바 있다.

지로나는 전반 10분 리켈메 리치의 위협적인 중거리 슛이 나왔으나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가 득점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26분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에서 비롯된 공격 기회에서 하우메 코스타의 크로스 후 베다트 무리키의 헤더 슛이 나왔으나 빗나갔다.

이강인은 곧바로 중원에서 과감한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35분 코스타의 슛이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코너킥 상황에서 계속 키커로 나서며 좋은 득점 기회를 창출했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지로나는 후반 시작 직후에도 리치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치는 후반 8분에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슛을 위로 띄웠다.

이강인은 1분 뒤 측면에서 강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14분 산체스를 빼고 클레멩 그르니에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강인은 후반 29분에도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문 앞에서 그르니에가 득점에 실패하며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기어이 마요르카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안토니오 라이요가 벼락 같은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지로나가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점골을 만들어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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