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준범 극적 동점골' 김천, 전북과 2-2 무승부
작성 : 2022년 09월 03일(토) 20:53

김천상무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천상무가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은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김천은 6승 10무 13패(승점 28)를 기록했고, 전북은 14승 9무 6패(승점 51)가 됐다.

전북은 전반 9분 김진규가 골문 앞에서 패스를 받아 밀어넣었으나 골문 옆을 빗나갔다.

김천 역시 전반 15분 수비 미스를 틈타 권창훈의 슛이 나왔으나 골대 옆을 스쳤다.

4분 뒤 전북은 페널티 박스 쪽 혼전 상황에서 맹성웅이 날린 슈팅이 옆으로 스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1분에도 김진규의 회심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진섭의 기습적인 헤더가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에도 김진규의 중거리 슛이 골대 위로 높게 떴다.

선취골은 결국 김천이 가져갔다. 전반 39분 이준석이 건네준 패스를 받은 김경민의 득점이 나왔다.

전반은 김천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전북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김보경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 백승호가 정확한 슛으로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김천은 5분 뒤 권창훈의 헤더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후반 16분에도 구스타보의 슈팅이 막혔으나, 기어코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9분 이승기가 크로스로 올려준 공을 받은 바로우의 헤더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천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3분 기어코 김준범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