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를 기록, 4경기 연속 안타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74승 5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90승 41패를 기록, 3연패 수렁에 빠졌다.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0(416타수 10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2회초 1사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3루수 땅볼에 그친 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6회초 무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3회초 닉슨 마차도와 드루리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6회초에도 주릭슨 프로파의 3점 홈런이 나오며 7-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9회말 조이 갈로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만회한 것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7패)을 챙겼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가 5이닝 4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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