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루키'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 바이 마라톤(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잠시 주춤했다.
최혜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던 최혜진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공동 4위로 떨어졌다. 렉시 톰슨(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캐롤라인 매슨(독일) 등이 최혜진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루시 리(미국)에는 3타 차로 뒤진다.
이번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18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최혜진은 11번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후반 보기 2개를 범하며 주춤한 채 라운드를 끝냈다.
김세영, 김효주, 유소연, 이미향 등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4위에서 공동 33위로, 이민지(호주)가 공동 12위에서 공동 42위로 미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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