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수원FC·제주, 난타전 끝 2-2 무승부
작성 : 2022년 09월 02일(금) 22:05

경합을 벌이고 있는 수원FC 박민규(빨간색 유니폼)와 제주 주민규(하얀색 유니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와 제주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10승 7무 12패(승점 37점)를 기록한 수원FC는 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은 강원FC에 밀려 7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11승 9무 9패(승점 42점)를 올린 제주는 5위를 유지했다.

선제골은 수원FC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이용의 크로스를 이영준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제주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3분 제르소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후반 55초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뒤에서 넘어 온 패스를 안현범이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수원FC도 이대로 경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후반 추가 시간 이승우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이승우의 슛은 김근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지만 세컨드 볼을 잡은 김건웅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극장골'로 연결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강원이 후반 19분 터진 양현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천을 1-0으로 눌렀다.

이날 결과로 11승 6무 12패(승점 39점)를 올린 강원은 6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11승 11무 7패(승점 44점)로 4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