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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LX 챔피언십 2R서 단독 선두 수성
작성 : 2022년 09월 02일(금) 19:15

서요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요섭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 상금 6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서요섭은 2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CC(파72·726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던 서요섭은 이로써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지난주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통산 4승을 거둔 서요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5번째 우승 및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서요섭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 동해 오픈의 김한별 이후 2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요섭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8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안정감을 이어졌다. 4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추가했고 타수를 잃지 않으며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서요섭은 경기 후 "어제에 비해 원하는 대로 잘 안 풀렸다.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코스에서 바람이 계속 돌아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3타를 줄인 것도 못한 것은 아니지만 6타 정도는 줄일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3라운드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바람이 관건이 될 것 같다. 티샷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할 생각이다. 파5홀에서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키는 경기보다는 하루에 4타씩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군산CC오픈에서 서요섭의 연장전 상대 중 하나였던 함정우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신용구, 방두환, 김태호, 윤성호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8언더파 136타를 올린 최진호, 변진재, 김학형이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7월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이승민은 3오버파 147타에 그치며 공동 95위에 위치,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했다. 컷 기준은 2언더파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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