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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긴 침묵 끝낼까…3일 풀럼과 맞대결
작성 : 2022년 09월 02일(금) 15:54

사진=토트넘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손흥민이 긴 침묵을 끝낼 수 있을까.

토트넘과 풀럼은 3일(한국시각) 2022-2023시즌 EPL 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가진다.

이번 경기에서는 PL 득점왕 출신 해리 케인, 손흥민과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43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직까지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지 못한 손흥민이 미트로비치 앞에서 PL 득점왕의 면모를 뽐낼지 주목된다. 3승 2무로 리그 3위(승점 11)에 위치한 토트넘은 끊긴 연승 흐름을 되찾으려 하고, 7위(승점 8) 풀럼은 원정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PL 득점왕 손흥민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있다. 직전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첫 골을 노린 손흥민은 두 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손흥민은 케인의 패스 장면에서 장점인 빠른 침투를 통해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팀 득점에 일조한 바 있다. 간접적으로 득점에 관여한 손흥민이 풀럼을 상대로 골 소식을 전할 수 있을까.

직전 경기 무승부로 연승에 제동이 걸린 토트넘은 다시 승수를 쌓기 위한 홈 경기에 나선다. 최근 3경기에서 나온 4득점 중 3골은 케인이 터뜨렸으며 나머지 1골 역시 케인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득점이었다.

케인 홀로 고군분투 중인만큼 '손-케 듀오' 손흥민이 케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필요가 있다. 팀 수비의 핵심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복귀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토트넘이 홈 3연승을 올릴 수 있을까.

한편, 풀럼은 미트로비치를 앞세워 이번 시즌 원정 첫 승리를 노린다. 리그 5골로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미트로비치는 팀 득점(8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고, 아스날에서 이적해온 베른트 레노가 3라운드부터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 중이다.

승격 이후 2승 2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풀럼이 토트넘마저 꺾으며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까.

케인, 손흥민과 미트로비치의 화력 싸움으로 기대가 모이는 토트넘 대 풀럼 경기는 3일 오후 11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한편, 직전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황희찬은 선발 라인업 복귀를 노린다. 울버햄튼은 3라운드 토트넘전부터 황희찬의 출전 시간을 대폭 줄였으나 득점력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라울 히메네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이 사우스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기회를 잡을 지 주목된다. 울버햄튼 대 사우스햄튼의 맞대결 또한 3일 오후 11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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