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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측 "부산 콘서트 장소 변경…접근성·편의성 위해" [전문]
작성 : 2022년 09월 02일(금) 15:18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 개최 장소가 변경됐다.

2일 소속사 하이브, 빅히트 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장소가 변경돼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은 "본 공연 개최 장소가 기존에 안내됐던 일광 특설무대에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공연 취지를 보호하는 한편, 관객 여러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보다 쾌적하고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소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소속사 측은 "공연 장소는 변경되지만, 기존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은 계획대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10월15일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BTS 옛 투 컴 인 부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10만명 규모의 대면 콘서트를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이하 하이브/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브/빅히트 뮤직입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장소가 변경돼 안내드립니다.

본 공연 개최 장소가 기존에 안내됐던 일광 특설무대에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박람회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 7월,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를 맡게 됐습니다. 그 첫 걸음으로 당사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전 세계의 관객들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의 대규모 글로벌 콘서트를 기획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팬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일반 관객들과 함께하는 축제와도 같은 글로벌 콘서트라는 취지에서 무료로 개최됩니다. 차별화된 규모감과 무대 연출로 글로벌 도시 부산과 대한민국의 문화를 널리 알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공연의 취지에 맞게 부산 내 여러 장소를 다각도로 검토해 일광을 당초 공연 개최지로 선정했습니다. 부산시, 경찰, 소방,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관객 여러분의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적 측면에서도 면밀히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이라는 공연의 목적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취지를 희석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연 취지를 보호하는 한편, 관객 여러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보다 쾌적하고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공연 장소는 변경되지만, 기존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은 계획대로 운영됩니다. 공연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라이브 플레이(LIVE PLAY)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됩니다. 당사는 공연의 열기를 이어 부산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행사도 기획하고 있으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앞으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장소 변경에 따른 공연 좌석 및 상세 내용은 별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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