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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데이즈2' 민효기, 악플 피해 호소 "조용히 사라지고 싶은 심정"
작성 : 2022년 09월 02일(금) 14:50

민효기 악플 호소 / 사진=민효기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출연자 배우 민효기가 악플 피해를 토로했다.

민효기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꿈을 위해서 서울로 올라온 게 2주 생활 때문에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순간도 부모님 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고 아등바등 살았다"며 "많이 힘들었지만 배우 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매번 (여자 친구와) 싸우느라 밤새우고 출근했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민효기는 연인 윤슬과 함께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에 출연 중이다. 자의 이유로 이별을 고민 중인 네 커플이 함께 여행을 떠나 짝을 바꿔 데이트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민효기는 방송 출연 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체인즈 데이즈2' 촬영 당시) 너무 감정적이었다. 잘못했다. 몇 개월 동안 벌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제 인생에 감정적인 건 이 시간 지금 한순간뿐일 거다. 지금은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사라지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슬 너무 나쁘게 보지 말아 달라. 좋은 점도 많은 친구고 저랑 잘 안 맞았던 거다. 이제부터 악플은 여러분들에게 감당할 짐이 생기는 거고, 전 여러분들이 평온한 일상을 느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체인지 데이즈2' 제작진도 출연자를 향한 비방과 인신공격성 메시지, 댓글을 삼가해달라고 공지한 바 있다.

한편, 민효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시즌 웹드라마 '컬러리쉬'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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