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등과 함께 4일 태권도원에서 '다시 비상하라. 태권도'라는 주제로 '2022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태권도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태권도의 날은 2008년 태권도 진흥과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시 태권도가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4년 9월 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일을 기념하기 위해 법정 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태권도의 미래를 밝혀 줄 미동초등학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장 활성화 캠페인 광고 시사, 태권도를 응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상영, 태권도 유공자 12명에 대한 문체부 장관상 시상 등을 진행한다. 이후 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 경진대회, '태권도 문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태권도의 날을 통해 태권도가 한국(케이) 문화와 융합한 '케이 스포츠'를 지구촌에 알리는 전도사로서 다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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