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지소연이 임신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이 소식을 알리면서 그동안 정마 많은 축복과 기도가 있었구나 하는 걸 다시 알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소연은 배우 송재희와 지난 2017년 결혼했다. 하지만 2021년 방송을 통해 난임 판정을 받았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두렵고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이 어느샌가 덤덤하고 평범한 일상이 된 우리에게 아기천사가 와줬다"며 감격을 전했다.
이어 지소연은 "한 우주가 내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아기 천사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이 소식이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남편을 향해 "이 모든 시간들, 이 여정을 나와 함께 울고 웃어준 남편 사랑한다. 당신은 정말 좋은 아빠가 될 거야"라고 사랑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지소연은 자신의 배에 입을 맞추고 있는 송재희와의 투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행복한 두 예비부모의 모습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 이하 지소연 SNS 글 전문.
이번에 이 소식을 알리면서 그동안 정말 많은 분의 축복과 기도가 있었구나 하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저와 비슷한 시간을 겪고 계신 한 연예인분의 고백을 보며
그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를 받았었습니다.
저 또한 저의 어려움을 금쪽 상담소에서 나눔으로 많은 분께 위로가 되길 바랐습니다.
두렵고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이 어느샌가 덤덤하고 평범한 일상이 된 우리에게 아기천사가 와줬습니다.
한 우주가 내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얼마나 감사한 순간인지
말과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아기 천사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이 소식이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임신 소식이 제게 희망이 되었던 것처럼요.
그리고 저희도 온 맘 다해 기도 하겠습니다
이 모든 시간들, 이 여정을 나와 함께 울고 웃어준 남편 사랑합니다.
당신은 정말 좋은 아빠가 될 거야.
우리가 사랑으로 기도로 함께한, 함께 할 여정들이 너무 기대돼
저희에게 해주신 많은 분의 축복과 기도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