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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성환 감독, 6일 제주 원정서 제주 항공권 지원 공약 이행
작성 : 2022년 09월 02일(금) 10:05

조성환 감독 /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내건 제주 항공권 지원 공약이 드디어 오는 6일 제주 원정에서 이행된다.

인천 구단은 "2022시즌 초 조성환 감독이 제시한 '1만 관중 입장 시 제주 항공권 지원' 공약을 지난 8월 27일 FC서울과의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달성했으며 오는 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지난 4월 10일 제주와의 9라운드 홈 경기에서 '공식 관중이 연맹 기준 1만 명 이상 달성할 경우 팬 서비스 차원에서 제주 원정 왕복 항공권을 사비로 제공한다'는 공약을 걸었다. 그러나 인천 구단 홈 경기 관중이 번번이 1만 명을 밑돌며 공약은 실현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달 27일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1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날 입장객은 1만 139명으로 올 시즌은 물론 코로나19가 불거진 2020년 이후 처음으로 1만 명 이상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인천 구단은 공약 실현을 위해 조성환 감독을 주축으로 선수단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750만 원과 구단 전달수 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제공한 150만 원, 구단 지원금 1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을 오는 6일 30라운드 제주 원정 응원에 온 인천 팬들 대상으로 현장에서 항공권 구매비 등을 확인한 후에 공정하게 나눠줄 예정이다.

조성환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약속을 지킬 수 있어 행복하다. 선수단과 대표이사도 흔쾌히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 인천 팬 여러분은 늘 열정적으로 먼 길 응원을 마다치 않는데, 팬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기쁨이 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경기장에 1만 관중이 계속 들어차도록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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