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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안타+안우진 호투' 키움, 한화 꺾고 3연승
작성 : 2022년 09월 01일(목) 21:30

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키움은 67승2무51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화는 35승2무7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 이정후는 4안타를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김수환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7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한화 장민재는 2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1회말 임지열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푸이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키움은 2회말 김휘집의 2루타와 송성문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수환의 홈런포로 2점, 임지열의 2루타와 이정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초반부터 든든한 타선 지원을 받은 안우진은 한화 타선을 잠재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키움은 5회말 김혜성의 안타와 김휘집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이정후의 3루타 이후 푸이그의 적시타로 7-0까지 차이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키움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한화의 추격을 저지했다. 한화는 9회초에서야 정은원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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