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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끝내기 안타' 두산,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22년 09월 01일(목) 21:21

양석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48승2무63패로 8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52승4무63패를 기록했다.

두산 양석환은 9회말 2사 후 끝내기 안타로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스탁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제몫을 했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철원이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7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원중은 0.2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양 팀 선발투수 나균안과 스탁 모두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5회초였다. 롯데는 이대호, 안치홍의 안타와 이호연의 내야 땅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정보근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나균안은 삼진쇼를 펼치며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스탁 역시 추가 실점 없이 롯데 타선을 봉쇄했지만, 롯데의 1-0 리드가 이어졌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8회부터 구승민과 김원중이 이어 던지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9회말 정수빈과 김재환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대주자 박계범의 도루로 이어진 2사 2,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은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2구를 공략해 좌중간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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