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프리카TV 프로게임단 광동 프릭스가 '철권7' 프로게이머 '울산' 임수훈을 영입했다.
아프리카TV는 1일 자사 프로게임단 광동 프릭스(Kwangdong Freecs)가 3D 대전 격투 게임 '철권7'게이머로 활동하는 '울산' 임수훈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 임수훈은 1일부터 광동 프릭스 소속 게이머로 활동하게 된다.
'울산' 임수훈은 아프리카TV 철권 리그 2020 ATL(AfreecaTV TEKKEN League, 이하 ATL) 시즌2 우승 및 2020 ATL 시즌1 준우승 등 ATL 무대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게이머다. 아울러 국제 철권 토너먼트 대회인 2019 TWT(Tekken World Tour) FINAL 준우승, 2019 TWT 호주 배틀 아레나 멜버른(BATTLE ARENA MELBOURNE) 우승, TWT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스터 대회인 2018 TWT REV MAJOR 준우승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울산' 임수훈은 광동 프릭스 프로게이머로 국내외 대회 출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에서도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 '울산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게임 콘텐츠로 유저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팀 동료인 '체리베리망고' 김재현, '머일' 오대일과 함께 다양한 팀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FGC(격투게임 커뮤니티) 종목 철권7 3인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 임수훈은 "군 입대 전 좋은 성적을 보여드렸던 만큼, 기대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 예상된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영입한 광동 프릭스, 그리고 팬 분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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