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총 2만7606명이 참가한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신청 마감 결과,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7606명의 선수 및 임원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 이는 역대 전국체육대회 최다 참가 선수단 규모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신청을 받았다. 마감 결과,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8837명의 임원과 1만8769명(남 1만2006명, 여 6763명)의 선수가 신청해 역대 최다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전 정상 개최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2만4988명)와 비교하였을 때도 약 11%가 증가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의 정상 개최라는 선수단의 기대와 합기도, 족구 종목의 신규 도입이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9월 1일 오후 2시 울산광역시 문수실내체육관에서 전반적인 대회 운영 설명 및 토너먼트 종목 대진 추첨을 위한 시·도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 각 시·도체육회 및 시·도교육청, 회원종목단체 등 약 500명이 참석하는 시·도대표자회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운영 안내, 대진추첨 주요사항 안내, 토너먼트 종목(26종목 6개조)의 대진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승부조작 방지를 위한 캠페인과 경기동영상 사업을 홍보하여 공정한 전국체육대회 분위기를 사전에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도대표자회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지난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달리,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대면 형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유관기관들과 대회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하고자 한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49종목 73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또한,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만큼,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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