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57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트렌트 그리샴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하성은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기록, 2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그리샴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4-1로 제압했다.
그리샴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매니 마차도는 2안타 1타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7패)을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은 5.2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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