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셰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 레이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
벌랜더는 지난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루 커버를 하던 중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3이닝만 던지고 강판됐다.
결국 휴스턴은 31일 벌랜더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MRI 검진 결과 종아리 근막 파열 진단이 나왔다.
벌랜더는 2020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올해 마운드에 복귀, 16승 3패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도 꼽힌다.
아울러 AL 사이영상 경쟁자 맥클라나한 또한 3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선발 등판 직전 어깨 통증이 발생해 등판이 취소됐다.
맥클라나한은 이후 MRI 검사를 받을 에정이다.
빅리그 2년 차인 맥클라나한은 올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며 벌랜더의 사이영상 경쟁자로 거듭났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