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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메시, 해트트릭 폭발…UCL 역대 최다골 경신
작성 : 2014년 11월 26일(수) 08:02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UCL 개인통산 74골을 기록해 최다골을 경신했다 / 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가 해트트릭을 기록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역사를 다시 썼다.

메시는 26일 오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 FC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8분과 후반 13분, 후반 42분 연속골을 넣었다. 팀은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로 아약스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1-0로 앞서던 전반 38분 하파냐의 슈팅을 방향만 바꿔주는 센스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13분에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42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자신의 74번째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라울 곤잘레스(47·스페인)의 71골을 넘어 챔피언스리그 역대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미 메시는 지난 6일 아약스와의 F조 4차전에서 멀티골로 라울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특히 메시는 라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는 142경기에서 71골을 넣은 라울보다 빠른 91경기 만에 74골을 기록했다.

한편, 메시와 최다골 경쟁을 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는 70골을 기록 중이다.


정라진 기자 ji-ny@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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