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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친정팀 성남에 응원 메시지 "힘든 시기 이겨내길"
작성 : 2022년 08월 30일(화) 20:41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친정팀 성남FC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황의조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매각설에 휘말린 성남 구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성남 구단은 최근 대기업 후원금 유용 의혹에 휘말렸으며, 신상진 성남시장은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구단 매각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성남 서포터즈는 물론, 타팀 서포터즈들도 성남 구단 매각과 연고이전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황의조는 "성남FC라는 팀을 두고 이렇게 슬프고 무거운 말을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성남FC는 K리그에서 7번의 우승을 한 팀으로서 K리그 역사와 언제나 함께한 팀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힘들 때도 항상 팬들과 함께 뛰는 팀이고 성남이라는 자부심을 늘 가지고 뛰는 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한순간도 잊어 본 적 없는 팀의 힘든 시기를 모두 함께 이겨내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성남FC는 언제나 성남 그리고 K리그, 한국 축구에 존재햐야 하는 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013년 성남 일화에서 데뷔해, 2017년까지 성남FC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감바 오사카, 보르도 등을 거쳐 최근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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