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공조2: 인터내셔날' 임윤아가 러브라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제작 JK필름)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려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이석훈 감독이 함께했다.

특히 '공조2'에선 박민영(임윤아)-림철령 러브라인에 새로운 캐릭터 잭이 합류하며 삼각관계를 이룬다. 박민영이 잭에게 흔들리고, 림철령은 묘한 질투심을 느끼는 것이 웃음포인트다.

이에 대해 현빈은 "좀 서운하기도 하다. 이렇게 빨리 바뀔 수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면서도 "근데 연기할 땐 너무 재밌었다. 1편에서는 림철령의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2편에서는 다른 모습을 전할 생각을 하니까 재밌게 촬영했던 이유"라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저는 별걸 하지 않아도 민영이가 리액션을 잘해줘서 잘 나왔다. 임윤아가 훌륭한 배우라서 그렇다. 그렇게 때문에 시너지도 내고,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임윤아는 "저를 두고 견제하는 게 행복하더라. 잭 덕분에 철령이에게 그런 마음을 받을 수 있고, 설레는 부분이 많았다"며 "한마디로 정말 행복한 업무 환경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를 비롯해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담고 있다. 9월 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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