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이 리드오프로 나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시즌 71승 5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61승 66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 시즌 타율은 0.257(404타수 10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2회초 2사 1,2루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 1사 1루에서도 유격수 팝플라이 아웃을 당한 김하성은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부터 조시 벨의 1타점 적시타, 브랜든 드루리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4회초에도 오스틴 놀라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난 샌디에이고는 4회말 작 피더슨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5회초 드루리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2사 만루에서 오스틴 슬래이터의 2타점 적시타, J.D. 데이비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5패)을 쌓았다.
드루리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이 4이닝 4피안타 5실점을 기록한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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