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혜진이 세계랭킹 18위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30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랭킹 24위에서 6계단 상승한 순위다.

최혜진은 전날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최혜진이 L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최고 성적이다.

최혜진은 비록 첫 승의 기회는 놓쳤지만,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 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2위로 올라섰고, 지난주까지 2위였던 이민지(호주)는 3위로 내려앉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효주는 8위, 전인지는 10위, 김세영은 12위, 박인비는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민지는 17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정상에 오른 홍지원은 지난주 271위에서 무려 126계단이나 뛰어 올라 145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