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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멀티골' 토트넘, 노팅엄 꺾고 리그 2연승 질주…손흥민은 침묵
작성 : 2022년 08월 29일(월) 09:44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3승 1무(승점 10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노팅엄은 1승 1무 2패(승점 4점)로 14위다.

이날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9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의 개막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이후 3경기 째 침묵이다.

초반부터 노팅엄을 거세게 몰아붙이던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원에서 볼을 따낸 데얀 클루셉스키가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건넸다. 케인은 이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노팅엄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노팅엄도 응수했다. 전반 34분과 전반 42분 브레넌 존스와 모건 깁스-화이트가 슈팅을 날렸지만 볼은 골문을 외면했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하던 토트넘은 후반 11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상대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케인이 실축했다. 후반 16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중반 들어 토트넘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9분 손흥민·이반 페리시치를 대신해 라이언 세세뇽과 히샤를리송이 투입됐다.

토트넘 케인(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토트넘은 후반 36분 마침내 추가골을 터뜨렸다. 히샤를리송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헤더로 노팅엄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날 멀티골을 작성한 케인에게 가장 높은 7.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6.3점을 받았는데 이는 선발로 경기에 나선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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